문경시 문화의 거리 빈 점포, 문화예술공간인
“공유 아트 갤러리”로 변신하다.
지난 20일 문화의 거리 공유 아트 갤러리 1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건물주가 무상으로 점포를 임대해주고 점촌역전 상점가 상인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문화의 거리에 있는 빈 점포가 지역 문화 예술가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에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문경시 도시과, 일자리경제과의 협업과 지원으로 이들 점포를 개보수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공유 아트 갤러리는 지역의 문화 예술 관련 작품 전시와 판매, 체험을 통해 역량 있는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첫 전시의 주인공은 현재 종이 마루 공방을 운영 중인 김상희 작가이다. 책을 재활용한 펩아트, 양말 목공예, 한지 공예, 민화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전시 작품을 선보인다. 버려지는 폐도서와 폐기물로 분류된 양말목을 활용한 작품은 작가의 환경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관을 알 수 있다.
이번 첫 전시에 이어 민화, 어반 스케치, 도자기 공예, 전통 솟대, 콘크리트 공예, 사진, 꽃꽂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호점에 이어 2호점의 개관도 곧 있을 예정이다. 다양하고 많은 볼거리로 문화의 거리가 문화와 예술로 넘쳐날 것이다. 공유 아트 갤러리 1호점은 문경시 중앙6길14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체험과 구입도 가능하다.
센터는 이번 공유 아트 갤러리를 중심으로 아트 페어와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파머스 마켓과도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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