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환경기업육성에 앞장
지역중소기업의 환경기술지원 및 역량강화
전문기술협의회를 통한 물, 대기, 폐기물 등 지원분야 확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에서는 환경문제에 직면한 철강업계가 이를 극복함과 동시에 친환경 철강산업으로 거듭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부서를 확대·개편해 ‘환경시스템 연구실’을 개설하고 환경분야 기술지원에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철강산업 고도화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크로마토그래피 및 분광측정기 등을 포함한 7여 종의 최신 분석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환경, 화학 및 화공 관련 기업의 시험/분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POMIA의 ‘환경시스템연구실’에서는 ‘금속소재 관련 기업의 환경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비전으로 친환경 제품/공정기술, 환경정화용 소재기술, 수질오염 방지기술, 폐기물 재활용기술 등 환경기술 전반에 걸쳐 지역중소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로 ㈜광우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15) 및 경상북도 스타기업(’18)으로 선정된 이래 친환경 윤활유 제품 개발과 시험분석 등을 POMIA와 연계하여 진행해 왔으며, 총 유기탄소 측정법에 의한 윤활유 제품 생분해도 평가기술과 관련하여 공동특허 1건을 등록한 바 있다.
수처리제 전문기업인 한승케미칼㈜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15) 및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16)으로 선정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구매조건부기술개발사업에서 희토류 기반의 불소처리제를 POMIA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간 6억 원씩 5년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물, 대기, 폐기물 등 각 분야에서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2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기술협의회 환경분과를 발족하고, 지역 환경 관련 중소기업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문분야를 확대하여 신사업 추진, 시장개척, 현장애로기술해결 등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이 봉착한 위기상황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지역기업의 환경기술 애로사항 해소와 연구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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