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 대비, 미세먼지측정기 성능(등가성) 평가 실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부터 23개 모든 시․군에 대하여 도시대기측정망을 확대 운영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금년 초 청송을 마지막으로 23개 모든 시․군에 1개 이상의 도시대기측정소가 설치됨에 따라, 측정기의 최초등가성평가와 통신망 등의 일정한 점검을 거쳐, 23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도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을 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북형대기질진단시스템의 예보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대기오염측정소 미설치 지역에 대한 정확한 대기오염자료 제공, 노인 및 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노출 우려, 이들 지역에 대한 행정서비스 소외 등이 이번 측정소 확대운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02년 환경부로부터 이관 받은 5개 시․군 9개 측정소를 시작으로 2017년 9개 시․군 16개소, 2018년 10개 시․군 17개소, 2019년 15개 시․군 29개소로 증설되었으며, 2020년 3월 17일 기준으로 총 38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황사가 예상되는 봄을 맞아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23개 시․군, 38개 모든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기에 대하여 등가성 평가를 실시 중이라고도 밝혔다.
(초)미세먼지 등가성 평가란? : 전국에 산재한 미세먼지 측정기기를 국가기준장비와 측정조건을 일치시키는 작업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대기측정망이 23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모든 도민에게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확한 미세먼지 자료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연구원은 미세먼지 등가성평가를 통해 신뢰성 있는 자료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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