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 인기
3개월 동안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220명 넘어...
포항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한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포항시에서 제작한 220장의 교통카드가 조기에 매진되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시작한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에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220명이 넘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만 75세 이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신청을 받아, 면허가 취소된 어르신들에게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작하여 지급하고 있다.
교통카드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포항시 거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교통카드 신청 방법은 포항남·북부경찰서 및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후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를 소지하고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가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포항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 3월까지 신청 현황을 토대로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남진 포항시 교통지원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 인기에 힘입어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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