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약국으로 집중되는 구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은 우선 대구지역 전체 1,298개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원 일손을 희망하는 약국 80개소를 파악해 매일 1개 약국에 의용소방대원 2명씩 160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약국으로 집중되는 구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구매자 정보 입력, 개인 구매단위 마스크 포장, 마스크 5부제 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대구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지난 3월 2일부터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에 마스크 생산 업무 지원, 3월 6일부터 전국 구급차 자원집결지에서 배식 봉사(KT에서 급식 제공), 3월 7일부터 강서소방서 소속 제병철 의용소방대원이 중심이 되어 하이카프라자 대구협의회 20개 업체와 함께 매일 전국에서 모인 구급차량 점검‧정비와 간단한 부품 교체지원 등 필요한 곳에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원상연 대구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고 사태 진정을 위해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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