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자원, 마스크 쾌척 등
온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시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아름다운 사연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울산시 남구 선별진료소의 경우, 기존에 공중보건의사 3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2명이 사직하여 현재 1명이 고군분투하면서 진료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우정병원 의료진이 2월 26일 저녁부터 자원하여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북구 선별진료소에서는 2월 26일 밤 10시쯤 담당 직원이 진료소 방역소독을 하고 있었는데 익명의 시민 한 분이 마스크 100개를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면서 쾌척하고 갔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코로나 확산을 막아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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