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후원자 나왔다!
현대로보틱스 1억원 상당 전시품 기증 및 1천만원 후원 약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과 현대중공업지주(주) 현대로보틱스(대표 서유성)는 지난 13일(월) 국립대구과학관 3층 회의실에서 후원 및 전시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정식과 상설전시 2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로보틱스에서 기증한 전시품은 국립대구과학관 부지 내에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전시될 ‘민자 유치 1호 전시품’이다.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은 건립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 가운데 30억원의 전시품을 민자 유치로 제작·설치한다. 때문에 이번 첫 기증 전시품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드디어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기증 전시품 설치가 성사됐다. 기부의 물꼬를 튼 셈”이라며 “전시품 기증을 통해 후원기업들은 기업홍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번 1호 전시품 기증이 30억 민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산업용 로봇 생산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과학기술인 로봇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로봇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 원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이날 국립대구과학관에 1억원 상당의 산업용 로봇 전시품을 기증하고 1천만원의 현금 후원을 약정했다.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주)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고 사업을 잘 이끌어 지역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한 1호 기증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공장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 3대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정을 보여준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 2관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미래형자동차전시관’ 완공 시(2021년 상반기) 이전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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