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과 울산 울주군 연결하는 운문터널 전면 개통
427억원 투자, 10분 이상 단축, 년간 물류비용 300억원 절감
경상북도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총연장 2.4km 구간(터널 연장 1,930m, 폭 9.5m)을 12월 31일 00시 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북 청도와 울산광역시 울주를 연결하는 운문고갯길(해발 700m)로 급경사와 도로폭 협소, 도로굴곡이 심하여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으며, 특히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하여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경상북도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운문령 고개에 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2015년 11월 공사를 착공, 5년간(2015~2019) 총 427억원(국비 404억원, 도비 23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 개통에 이르게 되었다.
청도 운문터널 개통으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까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1km(4.5km⇒2.4km), 운행 시간은 10분(20분⇒10분)이 단축되어, 연간 물류비용 300억원 정도 절감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운문터널 개통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국비예산 확보를 위하여 지역 국회의원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고,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건설사 관계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로 바뀌어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있을 것이다”며 또한“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로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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