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지정’81.5%로 1위 차지
시민, 시·구‧군 의원, 기자 등 1,574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울산시는 올해 추진한 사업 중 시정을 빛낸 ‘2019년 시정 베스트 5’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녹지공원과)으로 전체 득표 중 81.5%를 받았다.
이어 2위 ‘울산의 염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추진‘(일자리노동과), 3위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울산 선포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에너지산업과), 4위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농소∼외동 국도 건설 예타면제사업 선정‘(건설도로과), 5위 ’현대모비스 부품공장 유치 등, 울산형 일자리 본격 시동‘(일자리노동과, 산업입지과)이 각각 선정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녹지공원과)의 경우, 국내 최초의 태화강 수변생태정원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울산을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여하는 등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최고의 시정으로 선정됐다.
‘울산의 염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추진‘(일자리노동과)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울산의 공공병원 건립이 확정되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울산 선포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에너지산업과)의 경우,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비전 선언’,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수소시장을 선도하려는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농소∼외동 국도 건설 예타면제사업 선정‘(건설도로과)은 국가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및 강동권 관광개발 촉진 등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어 갈 신경제 동맥을 구축할 것으로 평가 되어 올해의 시정 베스트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 부품공장 유치 등 울산형 일자리 본격 시동‘(일자리노동과, 산업입지과)은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10개 기업, 2조 1,143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어 기업 동반 성장과 시민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울산형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게 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9년 시정 베스트 5’은 실국별 추천 사업에 대하여 지난 11월 22일 ~ 12월 5일(14일간) 일반시민, 시·구·군 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시상은 오는 31일 송년 시상식에서 거행되며 선정된 부서에는 종합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우수 공무원에게도 근무성적 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김하균 기획조정실장은 “「울산시정 베스트5」선정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은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시정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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