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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2월12일 15시52분 ]

2020 5,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과 더불어 개최 예정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025회 바다의 날전국행사 기념식 개최 장소로 울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5 31바다의 날 1994 11월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진취적인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려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해양수산부에서 7 26일부터 8 14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현장실사단의 현장실사와 개최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울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울진은 후포 마리나 항만이 내년에 준공되어 동해안 해양레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고 환동해 해양과학 교육의 거점이 될 국립해양과학관이 올해 말에 완공되어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하여 개관함에 따라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바다의 날 기념식은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행사가 개최되어 군 단위 지역 기초지자체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의 울진 개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해양관련 기반 및 의식이 밑받침되는 경우, 군 단위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국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북도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울진군, 해양수산부와 T/F팀을 구성하여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해양산업 관련 세미나, 바다사진전, 뮤직페스티벌 등 학술문화행사와 요트체험, 바다낚시대회 등 체험행사, 바다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하여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울진지역에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지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내년 바다의 날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행사를 통한 관광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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