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협력커뮤니티 통해 연구기관 물기업에 기술개발 지원 활발해
산·관·연이 모여 물산업 해외진출 방안 및 최신기술 흐름 공유
경상북도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물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제10차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를 개최했다.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이다.
이 협의체는 2017년 9월 발대식을 한 이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10회째를 맞이했다. 2019년에도 4회에 걸쳐 물산업 기업 지원과 관련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엔지니어링사 등 여러 기관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는 기업들에게 최근 4년간 26건의 R&D연구과제, 기술지원, 정보제공을 해오고 있다.
2019년 주요 지원사례를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밸브제조업체에서 요청한 ‘고온 및 고압용 컨트롤밸브’,‘글로브밸브의 고온 및 고압화 특허분석’및 펌프제조업체에서 문의한 ‘산업용 원심펌프의 기술추세’등의 기술 정보와 솔루션을 기업체의 수요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산동대 우수근 객좌교수의 ‘주변국가정세와 물산업기업 해외진출방안’, (주)유앤유 유광태 대표의‘상하수도 시설 최적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및 스마트센싱 기술 적용방안’을 소개해 물산업 활성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물산업 해외진출 방안 발표에 나선 중국 산동대 우수근 객좌교수는 해외시장 진출에 정보가 부족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물산업 시장 현황 및 효과적인 공략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앤유 유광태 대표는‘상하수도 시설 최적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및 스마트센싱 기술 적용방안’을 주제로 상하수도 분야 최신 기술흐름을 소개하여 앞으로 도내 물기업들의 제품개발 방향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는 명실상부 산·관·연 협의체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시장정보와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시스템을 갖춰 도내 물산업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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