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
포항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인프라 확대 및 개선에 힘쓰고 있다.
햇빛과 비를 피하고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유개(有蓋) 승강장은 올해 말까지 38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연말기준 포항시 전체 1,538여 개소의 시내버스승강장 중 유개승강장은 730개소가 된다.
노후화된 벽돌승강장은 53개소 중 올해 5개소를 교체했으며, 매년 신형승강장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대기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유개승강장 10개소에 추가로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탑승 대기자 식별을 용이하고 방범 등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해 시민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도 올해 6대를 늘려 연말까지 총 310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또한 2009년 설치 후 노후화 되어 화질이 떨어지는 버스정보안내기 10대는 모니터를 교체했다.
대중교통을 이용객에게 통신비 절감혜택을 주고자, 승강장 200여 개소에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신규 사업으로 버스 14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이용자수, 인도 폭,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조사해 유개승강장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화된 승강장을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버스정보안내기, 조명, 공공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승강장내 온열의자 설치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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