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약 없는 쯔쯔가무시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최근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9월~12월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수확기 농업관련 작업을 하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특징적인 가피(딱지), 반점상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진드기는 백신이 없으므로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임을 강조하며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및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앉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샤워, 옷 세탁,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진드기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될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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