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는 11월 15일까지, 6,000여명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
포항시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하여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가을철 해병대 군병력 4,000명을 동원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대부분의 농가들은 벼 수확 및 운반, 콩·감자 등 밭작물 및 과수 수확, 비닐하우스 비닐 피복 등 농번기 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 동안 공무원 1,000명, 군병력 4,000명, 민간단체 및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000명 등 6,000명을 동원하여 지난달 10월 28일부터 이달 11일 15일까지 3주간 계획을 수립하여 도움이 절실한 농가부터 우선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병대 제1사단은 교육 및 훈련 등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바쁜 와중에도 많은 병력을 투입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태풍 타파와 미탁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해서 7일간 8,000여 명의 장병들이 농촌일손을 지원해주어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해주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만성적 인력 부족에 힘들어하는 농촌에 매년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의 일손돕기 지원이 많은 힘이 되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포항시에서는 농촌일솝돕기를 원하는 기관․단체와 일손필요 농가 연결을 위하여 농업정책과, 각 구청, 읍면동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 중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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