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 선도 공적 인정 받아
대구시는 31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재)기후변화센터가 주관으로 개최된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재)기후변화센터는 2011년부터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를 추진해 지자체, 기업, 학계, 개인 등 기후변화 대응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수상자를 선정해 공로를 기리는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주요 공적으로는 소속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추진으로 지난해 기준, 광역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폭염대응 등 기후변화 적응분야 실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성과에 앞서 대구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85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일부 국내 판매를 통해 총 408억원의 시세입을 증대시켰다.
앞으로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확대와 더불어 시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주도하는 데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미래로 갈수록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도록 나부터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금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대구가 더욱 더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비영리 기후변화대응 민간기구인 (재)기후변화센터는 △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정부, 학계, 시민이 협력하는 사업 △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시민교육과 홍보 △ 국제적인 기후변화대응 참여 활동 등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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