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와 국화향기 그윽한 형산강 수변
포항시는 지난 7월부터 형산강 수변에 2만5천본의 국화단지를 조성하여 가을맞이 채비를 하였으나 제17호 태풍 타파의 내습으로 생육에 많은 지장을 주었다.
하지만 병충해 방제와 보식, 환경정비 등 포항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태풍을 이겨낸 형형색색의 국화가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내뿜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고 있다.
조성된 국화단지 내에는 젊은 남녀들이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는 다육이 커플 포토존이 설치되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디.
포항시는 11월부터 1개월간 국화의 식생이야기, 철새이야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철호 포항시 형산강사업과장은 “형산강 수변에 다양한 계절별 꽃을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시민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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