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적 임대 전용‘안경테 표면처리센터’착공
코팅업체 집적화 노후 기반시설 개선
화재위험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하고, 친환경 일자리 제공
대구시는 지역 전통산업인 안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일터 만든다.
북구 안경특구 내에 들어설 ‘안경테 표면처리센터(이하 ‘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6,930㎡의 규모로 2019년 10월에 착공해 2021년 4월 준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60억 원, 시비 130억 원)이 투입 된다.
센터는 환경오염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코팅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노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해 화재위험 및 재산피해 예방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 친환경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구시는 표면처리 관련업체의 규모가 다양한 것을 감안해 입주업체의 크기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구획이 가능하도록 중앙코어시스템 및 전 층에 가변성을 가진 평면을 계획했다.
특히, 안경 도금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지하1층에 전 사업장의 폐수량 측정이 가능한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입주업체들이 복잡한 처리과정에서 해방돼 본 공정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지상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가로변 조경과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적벽돌을 사용한다.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안경테 표면처리센터 건립으로 친환경 기반구축을 통해 신성장 산업촉진 및 안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 가치 안경테 수출 증대 및 교역량 증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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