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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0월29일 22시15분 ]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공성훈 : 사건으로서의 풍경’

2018년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공성훈의 밀도 높은 회화 소개

90년대 후반부터 제주 풍경 담은 신작까지 70여점, 내년 1월 12일까지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1월 5일(화)부터 내년 1월 12일(일)까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공성훈(1965년 인천출생,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2,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개막식 11월 4일(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이인성 미술상은 여러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 흐름 속에서 평면작업에 중점을 두고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중진 작가를 매해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화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둔다.



 

2018년 선정 당시, 대구미술관 제19회 이인성 미술상 선정위원회는 “공성훈 작가의 회화 작품들이 한국 풍경에 대해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고, 풍경 속에서 인간의 길을 통찰하는 작가 관점이 시대성과 접점을 이룬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 전공 후,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전공학을 공부했다. 서양화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슬라이드 프로젝션을 이용한 설치 작업을 발표해 주목 받았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회화를 통해 익숙한 일상을 다룬 풍경화에 집중하고 있다.



 

11월 5일(화)부터 시작하는 대구미술관 ‘사건으로서의 풍경전’은 작가 공성훈이 20여 년 지속해 온 회화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사건으로서의 풍경’은 작가 평면 작업 전반을 아우른다.
작가는 특정한 장소나 어떤 장면의 재현적인 풍경이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인 불안감을 주는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다룬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주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토대로 대상들을 하나의 화면에 새롭게 재구성해 실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화면을 구축해 나간다.

 



이번 전시는 1998년경부터 시작한 벽제의 밤풍경 작품들과 서울 근교의
인공적 자연 풍경, 그리고 바다와 숲, 바위와 절벽을 소재로 작업한 제주도 풍경 등 밀도 높은 회화 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1993년 처음 선보인 카메라 옵스큐라 설치 작품도 소개한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대형 카메라 내부로 들어가 대구미술관 3전시실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 비춰진 것의 관계를 대조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온 ‘카메라의 발명과 그 이후 회화의 생명력, 리얼리티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전시를 기획한 유은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공성훈 작가가 회화
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과 내적 성찰이 담긴 작품 세계 전반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변주들 속에서 회화가 가지고 있는 진실한 힘에 대해 재고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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