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 지원
기업당 5억원 이내 융자 지원, 대출이자 3% 이차보전
경상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재해 복구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울진, 성주, 경주 등 도내 태풍 피해 중소기업(‘19.10.18. 기준)은 52개사로 피해현황은 건물․기계․원부자재 등의 침수, 건물파손, 토사유입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가능하며, 해당 기업에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도에서 지원한다.
*(대출취급은행) ①경남, ②국민, ③기업, ④농협, ⑤대구, ⑥부산, ⑦새마을금고, ⑧산업, 수협, 스탠다드차타드, 신한, 씨티, 우리 KEB하나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기존의 경상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도 중복 신청 가능하며, 자금 지원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조정하고, 기존 11개 업종으로 제한하여 지원하던 것을 모든 업종(향락업종 제외)으로 확대한다.
접수기간은 이번 달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취급은행과 사전 협의 후, 관할 읍․면․동에서 발급한 재해확인증을 지참하여 해당 시․군청 담당부서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어 피해기업의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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