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개최
10월 21 ~ 23일(3일간) 울산롯데호텔
정부 정책·프로젝트 발표 및 기업 간 B2B 장 마련
협약 체결 기업 해상풍력 조성단지 계획 등 발표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FOWF) 2019’가 10월 21 ~ 2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ubc울산방송이 주관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첫날 오전에는 국제 규격을 제정하는 IEC(국제전기표준회의)* 회원을 대상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국제표준 개정위원회 회의’가 개최된다.
* 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ssion) : 국제전기표준회의(국제 규격 제정)
이어 오후에는 정부 정책 및 프로젝트 발표, 개회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정책 발표에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 계획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Shell-CoensHexicon ▲CIP-SK E&S ▲GIG ▲KFWind ▲Equinor가 각각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1월과 5월에 5개 민간투자사와 울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운영 및 관리, 지역 공급망 구축과 지역기업 활용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션을 나눠 서플라이 체인 기업 발표의 장이 마련된다.
해상풍력시스템을 이루는 터빈에서부터 타워, 부유체 기술을 가진 두산중공업·효성중공업·마스텍중공업 등 10개사가 세션 1에서 발표한다.
이어 전력망, 전장품, 인증, PF 등 관련 분야 기술을 갖춘 LS전선, 세진중공업, 동양엔지니어링, KEB하나은행 등 14개사가 세션 2에서 발표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상담회는 민간투자사와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한 B2B(business-to-business)장이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는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 미국 선급협회), DNV GL(노르웨이 선급) 및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미국), DTU(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덴마크) 등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및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울산 산업·생태관광 투어가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조선산업과 풍력산업을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민간투자사와 다양한 참여기업 간의 B2B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여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