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새살림봉사회 회원 40여명은 8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에서 설머리까지 약2.5km 구간에 제18호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파도에 떠밀려온 나뭇가지 잔해와 해초류를 수거하는 등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수거에 집중했으며, 평소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그냥 지나쳤는데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최혜련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 통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진정한 봉사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는 소외계층방문, 농촌일손돕기, 주요관광지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떡국떡 나누기 등 정기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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