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 배달형 야외 카페’명칭, ‘배달의 다리’로 결정
시민 설문 결과 52.6%가 선호 … 오는 27일 개장
울산시는 9월 27일 개장할 ‘울산교 배달형 야외 카페’의 명칭을 ‘배달의 다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행사 취지에 맞는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참여자(총 1,566명) 중 52.6%(823명)가 배달의 다리를 선호했다.
이 외에 만남의 다리(19.2%), 인연의 다리(13.0%), 청춘의 다리(7.7%)로 나타났으며, 기타 명칭 제안(7.5%)도 많아 시민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시민들이 제안한 명칭으로는 낭만의 거리, 행복의 다리, 노을 다리, 정원 다리, 별빛 다리, 소통의 다리 등이 있다.
맛난다리, 먹을랑교, 뭐가먹고싶은교, 배달시켰는교, 배달왔능교, 맛있는교, 재밌는교, 왔다리갔다리 등 배달과 연관되거나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를 가미한 재미있는 명칭 제안도 많았다.
‘배달의 다리’는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인 ‘울산교’에 노천카페 형식의 공간을 조성하여 간단한 건식 종류의 배달음식을 주문하여 먹으면서 태화강과 노을을 감상하고, 거리공연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게 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오는 9월 27일 개장하여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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