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보다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갖춘 토종 야생화를 알리고 멸종 위기에 있는 우리꽃 들을 보존하고 번식시켜 나가기 위한 작업의 하나인 제7회 ‘밀양 야생화전시회’가 20일~22일(3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절초류와 제주소향금, 섬잔대, 애기여뀌, 깨순이 추명국 등 평소 우리주변에서 보기힘든 들꽃 들이 많다.
가을 단풍과 가을 야생화를 위주로한 이 전회는 밀양 야생화 아리랑 초목회가 주최하며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하고 서식지와 특징을 알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식물 관련 학습을 할 때 참고자료가 되기도 한다.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야화'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른다.
현재 보고되어있는 국내 야생화의 수는 4,900 여종이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계절별로 분류한다. 또 서식지에 따라 고산식물, 습지식물로 구분하거나 용도에 따라 관상용, 약용, 밀원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 비비추 등은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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