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기계면 학야리 치매보듬마을 벽화그리기 실시
손끝으로 전하는 기계면 학야리, 우리 마을이 환해졌어요!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 10일 이틀간 기계면 학야리 치매보듬마을에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를 실시하여 마을 새 단장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마을주민, 기억키움자원봉사단,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 치매선도단체 및 대학 등 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기계면 학야리 진입로 청소부터 밑그림 작업, 칠 작업까지 학야리의 유래인 학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벽화를 완성했다.
또한, 기계면 학야리 마을에는 벽화뿐만 아니라 울타리 설치로 치매보듬마을을 알리고, 마을의 유래와 치매예방법 등을 안내해 마을주민 및 외부인들에게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치매 인식 개선 및 소통의 공간을 조성했다.
기계면 학야리 한 어르신은 “벽에 그려져 있는 학 그림을 보니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던 옛 추억이 회상되고, 우리 마을이 다시 환해져 행복을 전하고 밝은 마을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북구보건소는 2019년 기계면 학야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하여,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치매친화적 환경조성과 함께 치매인식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