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소(소소하지만)확(확실한)행(행복) 책임지는 대구미술관
팝/콘(Pop/corn), 박생광, 박종규 등 다양한 매력의 3개 전시 무료관람
초대권 증정(매일 선착순 20명), 15일 오후 3시 즉석 사진 이벤트(선착순 30가족)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휴일 없이 개관한다. 기간 중 선착순 20명에게 초대권 증정 및 가족 즉석 사진 이벤트(15일 오후 3시)를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한가위를 선사한다.
12~15일 4일간 대구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팝/콘(Pop/corn)’, ‘박생광’, ‘박종규’ 등 총 3개 전시다.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올여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팝/콘’전은 한국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장난감, 만화 캐릭터 등 대중문화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추석연휴 여러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김기라, 김승현, 김영진, 김채연, 남진우, 노상호, 아트놈, 옥승철, 유의정, 이동기, 임지빈, 찰스장, 한상윤, 275씨(C) 등 작가 14명의 작품 600여점(평면, 영상, 입체, 설치 등)이 소개된다.
‘색채의 마술사’ 박생광(1904~1985)의 삶과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는 회고전도 기간 중 만나볼 수 있다. 독창적인 화풍을 찾기 위해 분투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시기의 작품부터 생전 마지막으로 그린 미완성작 ‘노적도(1985)’까지 총 162점을 전시 중이다.
작가는 1980년대 초반 민화,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전통적 이미지를 화폭에 담았다. 오방색을 사용한 강렬한 색채와 수묵, 채색을 혼합한 독창적 기법으로 한국 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불러일으킨 박생광은 생애 말 걸작을 쏟아내며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1966 ~ )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는 박종규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전시 무료관람과 더불어 연휴기간(12~15일) 중 매일 20명의 관람객에게는 초대권 2매를 선착순 증정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3시 어미홀에서는 30명 가족에게 폴라로이드 가족사진도 찍어준다.
최은주 대구미술관관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 한다”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을 조명하는 전시부터 팝아트 전시까지 3전(展) 3색(色) 다양한 전시를 연휴 기간 관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7시 순환버스 : 12~13일 운휴, 14~15일 운행
- 도슨트(전시설명)
· 12~13일 : 오후 2시, 4시, 14~15일 :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 문의 : 053 803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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