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목장 체험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농업기술센터,‘곤충·목장 체험농장 시범사업’추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체험은 물론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곤충 체험과 목장 체험이 실시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식용곤충 생산농가 체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범사업’과 ‘한국형 자연 치즈 생산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울산농업기술센터 시범 체험농장인 곤충체험농장과 울주군 삼동면에 있는 목장형 유가공장인 목장체험 농장에서 실시된다.
곤충체험농장인 ‘모드니애’(이경훈 대표)는 곤충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애완곤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과 화장품, 비누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 확대를 통해 곤충산업을 확대하고 곤충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장체험농장 환희목장(김용관 대표)은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들이 좋아하는 풀을 직접 먹여보고 동식물과 교감하며 질 좋은 원유로 체험 온 친구들이 직접 자연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우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은 학급 단위(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희망하는 날짜에 수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곤충 체험은 모드니애(☎010-3559-3175), 목장체험은 환희목장(☎010-2076-06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유, 식용곤충 생산하는 전통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가공품의 제조 판매 및 체험활동 등 6차 산업을 연계해 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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