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여름밤을 함께 한‘하하야 놀자’상설공연 종료!
시민에게 선보인 여름밤 운하 공연, 8주간의 일정 마무리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한 ‘2019 하하야(夏河夜) 놀자’ 하계상설 공연이 시민들과 함께한 두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여름밤 시원한 수변에서 즐기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하하야 놀자’는 지난 7월 6일 연오랑세오녀 예술단의 경기민요가 첫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두 달간 ▲무용, ▲가요, ▲국악, ▲어쿠스틱, ▲시낭송, ▲하모니카, ▲관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연령 60대~80대 어르신들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노래 봉사 활동 공연팀 ‘사랑가요노인자원봉사클럽’과 ▲시니어 난타팀 ‘청춘난타’는 어느 공연팀보다 유쾌하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당초 ‘2019 하하야 놀자’ 는 8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계획되었지만,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다나스 태풍에 취소되었던 3회 차 공연을 8월 31일 마지막 일정으로 재편성하여 계획한 8주간, 16개 공연팀이 모두 공연하게 됐다.
또한, 작년까지 진행했던 토·일요일 공연에서 올해는 매주 토요일 2개 단체의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공연자에게는 실연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렇듯 ‘하하야 놀자’는 단순히 공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민과 함께 문화를 나누고,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포항문화재단 김종필 팀장은 “「2019 하하야 놀자」는 문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입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일상적인 사람들이 선보이는 공연으로 문화의 벽을 넘어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의 열대야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아마추어 공연팀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행사 기간동안 매주 현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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