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하늘 나는 응급실’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 정비에 만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 정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란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응급처치 등을 위해 응급환자 항공 이송을 전담하는 헬리콥터로 경북도에서 ‘닥터헬기’라는 명칭으로 운용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은 남구 1개소(종합운동장)와 북구 3개소(기계중학교 기북분교, 기계새마을운동발상지 축구장, 포스코 스포츠랜드 운동장)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은 주변에 헬기의 이륙 또는 착륙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이 없어야 하며, 인화물질 및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천, 나뭇조각, 비닐 등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착륙장 지점의 행사개최 등으로 헬기 이착륙이 불가할 시 미리 인지하지 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도 항상 행사 등 변동사항을 파악하여 응급환자 이송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해야 한다.
시에서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 및 착륙장 지원사업에 2천만 원(기금1천4백만 원, 도비 6백만 원)을 투입해 안내판과 풍향지시계를 설치하고 풀베기 등 주변 환경정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24시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에 장애가 없도록 착륙장 정비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시민 누구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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