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3,700여명 대상,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당사자 강사 중심, 9월 한 달간 52회 실시
대구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도를높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시내버스운수종사자 교육은 대구시가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운영과와 협업을 통해 대구 시내버스 26개 업체를 순회방문 하며 진행된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1천521대 중 39.4%에 이르는 600대를 저상버스로 운영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4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아울러, 202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3%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운수 종사자들의 협력과 관점의 변화가 가장 중요함을 알려나가고 저상버스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친화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특히 장애인당사자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장애인이 버스에 승차할 때 겪는 불편사항 △장애인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 △선진국의 저상버스 우수사례 소개 등을 위주로 진행한다.
정한교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사회전반의 장애공감 인식 확산을 통해 장애인이나 어르신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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