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체계 변경으로 인한 도민 불편 최소화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에 박차
8월 말 기준, 차량번호인식카메라 업데이트 완료율 89.0%(잠정)
경상북도는 9월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를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천300만대를 넘어 섬에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되어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 1천만개의 등록번호가 추가 확보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에 따르면, 공공, 민간부문에서 운영중인 차량번호인식카메라는 약 2,680여개로 업데이트 완료율은 8월 말까지 약 89% 정도로 전망된다.
유형 및 시설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공공청사․공공주차장․방범CCTV․주차단속 등은 98%, 민간부문은 민영주차장․병원․공동주택 등은 25%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김천․안동․영주․군위 등 13개 시․군이 90% 이상, 포항․경주․영천상주 등 7개 시․군이 80~90% 수준, 구미․경산․예천 등 3개 시․군은 60~70%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빠른 시일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설물 유형별 대응요령 매뉴얼, 안내문을 작성․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업데이트와 관련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와 시․군별로 민원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민원 발생시 신속히 현장점검을 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8월 이후에도 23개 시․군별 업데이트 추진실적을 매주 점검하는 등 현행 관리체계를 일정기간 유지하고, 추진실적이 부진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정중태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지난 1월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시설물 전수조사․홍보, 업데이트 실적점검 등을 통해 적극독려하고 있다”면서, “차량번호인식카메라의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되어 8자리 신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원활히 출입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공동주택병원 주차장 등) 시설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당 시설물별로 자체 관리 방안을 사전 강구하는 등 주민불편 최소화방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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