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산복숭아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
복숭아 재배기술 보급·협동영농으로 지역 복숭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경산복숭아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무술)이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협동영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여 1995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신기술 개발에 큰 공로가 있는 선진농업인, 단체, 기관을 선발하여 표창하는 상으로 농업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4개 부문에서 7개의 기관·단체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5월부터 공모하여 1차 서류심사를 비롯, 각계 전문가들의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되었다.
경산복숭아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무술)은 2008년 ‘경산시복숭아농업인연구회’로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지도하는 품목농업인 연구회로 등록된 이래 그간 복숭아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자체교육, 현장 실습교육, 각종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복숭아 마케팅·홍보사업, 해외 수출농업 등을 추진하였고, 현재 회원 수 147명에 이르는 큰 단체로 성장해왔다. 특히, 2018년 12월부터는 연구회를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여 협동체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산복숭아연구회의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은 FTA 파고,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에서 이뤄낸 우리 지역 농업의 쾌거로서 향후 경산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우수 단체 육성 및 사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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