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미술관에서 참여하는 미술관으로 ‘대구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역할’확대
‘예비전문인 과정특강’,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중등교사 교육’ ‘치매 치유 프로그램’, ‘담씨네 교육상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신설
대구미술관(최은주 관장)은 지역사회 내 사회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 친화적인 미술관으로 다가가고자 반전 노린다.
미술관 분야 예비 전문인 특강
대구미술관은 미술관 관련 전문직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8월 한 달 ‘미술관 분야 예비 전문인 특강’을 진행한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는 전문인 특강에서는 미술관 경영(8/1,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 전시 디자인(8/2, 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운영·디자인 기획관), 작품 보존(8/8, 김주삼 아트 씨앤알(Art C&R) 대표), 소장품 관리(8/9, 황규성 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미술관 교육(8/16, 조장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미술과 법(8/22, 캐슬린 킴 변호사), 미술 아카이브(8/23, 이지은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등 총 7회의 미술관 관련 강의를 제공해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악동 뮤지엄’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사업도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해 9월 28일까지 총 15차례 실시한다. ‘악동 뮤지엄’을 제목으로 하는 대구미술관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는 지난 2015년 와이 아티스트(Y Artist) 7 작가로 선정된 류현민과 함께 한다.(문의: 053-803-7883)
대구·경북 소재의 2~5학년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며, 대상자들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미술 활동을 경험하고, 내면세계를 마음껏 표현할 기회를 가진다. 주체적 참여 활동을 끌어내는 ‘악동 뮤지엄’의 과정과 결과물은 10월 중 미술관 교육 전시로 공유한다.(문의: 053-803-7883)
중등교사 교육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진로체험교육’을 중등교사에게도 확장해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은 교사들과 체험중심의 학생 참여형 교육에 함께 고민하고, 교사들이 미술관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교육실에서 실시한다.(문의: 053-803-7883)
치매 힐링 프로그램
지난 7월 24일 대구미술관은 대구시 치매 센터(센터장 김병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힐링 프로그램’을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미술관 미술교육과 임상 비결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올 9월부터 치매환우 20명 대상으로 주 1회 4차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치매환우와 가족이 현재 진행 중인 ‘팝/콘’, ‘박생광’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 행복, 장수’를 키워드로 가족의 정서적 교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예약은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53-323-6321(2))
담씨네 교육상점
이와 더불어 팝업형 교육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많은 오후 2~5시 게릴라로 운영하는 담(d am = daegu art museum 약자)씨네 교육상점은 정해진 주제, 내용으로 고정 시간대에 운영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자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
질문카드 및 아이들을 위한 워크시트 제공 등 나만의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해 관람객들이 가진 전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문의: 053-803-7883)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교육은 전시, 소장품과 더불어 미술관 핵심 기능 중 하나다”며 “다양한 관객 개발과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미술관 교육팀을 대폭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의 문화 허브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803-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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