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교 배달의 다리 조성사업’추진
노천 카페 형태 새구성 …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오늘(6일) 전문가 자문회의, 관광콘텐츠 개발 방향 등 논의
남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보행교 울산교에 ‘배달의 다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8월 6일(화)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본관 4층)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비롯, 지역의 문화, 관광, 공연기획 등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교 배달의 다리 조성 사업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는 배달의 다리 조성 사업기획(안) 발표, 기본디자인 구상(안)과 추진방향 설명,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교 배달의 다리 조성사업'은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는 현재 보행의 기능만 유지하고 있는 울산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노을이 지는 태화강을 조망하는 노천카페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공연·전시 등을 함께 기획하여 전국 유일의 도보다리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주요 시설은 티켓부스, 노천카페존, 버스킹존, 포토존, 이벤트존(야외전시회, 만남의 광장 등)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8월 중 기본설계 및 시설 설치 후 빠르면 오는 9월에 배달의 다리를 개장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중구와 남구를 잇는 중심축인 울산교의 공간을 재해석하여 낭만노을과 문화가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인근 상권 활성화와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울산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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