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 ‘권역 별 시민제안 공모’ 실시
‘문화도시 포항 인문기획 라운드 테이블’을 통한 다양한 시민제안사업 추진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협치 과정을 통한 ‘문화도시 포항’ 거버넌스 구축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하 포항문화재단)은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 전역에 문화도시 포항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의 인문성에 기반 한 ‘권역 별 시민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권역 별 시민 제안 공모’는 포항시를 거점으로 추진이 가능한 시민이나 활동가 그룹이 문화도시 포항의 가치에 기반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콘텐츠와 사업제안 방식으로 제안·실행하는 공모사업으로, 포항시를 크게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기 권역별 주요 인문 키워드를 도출해 문화도시 사업의 콘텐츠화로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 사업단은 이번 권역별 시민제안 공모를 위해 앞서 ‘문화도시 포항 인문기획 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인문기획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6개 권역의 주요 인문키워드를 설정했다.
‘문화도시 포항 인문기획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굴된 권역별 키워드는 ▲구룡포, 대보, 호미반도 : 바다 ▲죽장, 기북, 기계 : 산 ▲흥해, 신광 : 오래된 미래 ▲송라, 청하, 칠포 : 신화와 민속 ▲장기, 오천, 연일, 대송, 동해 : 역사 ▲중앙, 죽도 : 기억 재생으로, 각기 권역별 주요 인문키워드를 바탕으로 특화된 세부 콘텐츠 제안이 가능하다.
시민제안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문화도시 포항 인문기획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사업 컨설팅과 자문이 이루어지고 인문기획위원, 사업실행주체, 관련 협의체가 함께 시민제안 사업의 방향과 계획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포항의 문화적 가치를 현재화하고 미래자원화 할 콘텐츠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업의 방향성과 추진과정은 6일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내 위치한 ‘꿈틀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한편, ‘권역별 시민제안 공모’는 8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8월 19일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phcf.or.kr)를 통해 최종 선정 단체가 발표될 예정이다. 총 예산은 7천만 원으로 제안 사업의 규모에 따라 분배·지원한다.
자세한 공모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 사업단(☎289-78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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