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맵시로 체감온도 2℃ 다운, 양산쓰고 10℃ 다운
11일 엑스코에서 쿨맵시 캠페인 전개
대구시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및 제4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1일, 엑스코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인해 역대 최대치 전기 사용량을 기록하고 에어컨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 올해 역시 예년 못지않게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철을 앞두고 대구시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7월 11일 10시 30분부터 엑스코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쿨맵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시민단체,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환경공단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시민과 함께 폭염대응요령, 저탄소 생활 수칙과 관련한 오엑스(OX)퀴즈게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쿨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맵시를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에 쿨맵시를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2℃ 낮춰 줌으로써 시원함과 동시에 과도한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냉방온도를 26℃∼28℃ 유지함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양산을 쓸 경우 체감온도를 10℃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99%, 피부암 및 피부질환 예방, 탈모방지 효과는 물론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올 여름 쿨맵시 착용과 양산쓰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지구도 살리는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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