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 이렇게!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3건 선정
지난 5. 29일 대구시 자체 경진대회 개최
남구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온마을 아이맘센터 운영’ 최우수
대구시는 지난 5월 ‘2019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시책 3건을 선정했다. 시상은 인구의 달을 맞아 전공무원의 관심제고와 역량결집을 위해 7월 정례조회에서 부단체장에게 수여됐다.
최근 인구문제가 이슈화 됨에 따라 대구시와 구·군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한편 기초단위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사전에 제출받은 6개 구·군의 시책을 놓고 효과성, 독창성, 정책 연계성 및 민간자원 활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최우상은 남구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온마을 아이맘센터’ 운영」이 차지했다.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부터 일반 맞벌이 가정 자녀까지 이용 가능한 돌봄 공간을 구축하여 체육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놀이·과학 체험 및 학부모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신체활동 기능과 돌봄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우수상은 민·관 업무 협약을 통하여 신생아 무료작명, 다자녀 가정 산후조리원 20% 감액, ㈜예림당 아동도서 기증, 지역 농협의 출생축하 통장 개설, 다자녀 가정 외식·미용업체 이용료 할인 등을 추진하는 달성군의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좋고 맘(Mom) 편한 달성」이 선정됐다.
이어 장려상을 차지한 북구의「힘찬 출발 ‘다둥이 행복카’, 가족 맞춤형 육아환경 조성」사업은 만 6세 미만 자녀 넷 이상 가정에 7인승 이상 승합차량 및 카시트 렌트 지원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에게 최신육아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멋진 할매, 최고 할배 육아인증제 운영, 그리고 취약계층 찾아가는 산후우울증 예방관리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대구시 자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관련 공무원에게 격려금이 지급되며, 이 중 최우수상 1편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출품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시책이 다른 구·군에 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동참 분위기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내년에는 우수시책 공모를 민간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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