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계곡에서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세요
신녕면 치산관광지 내 무료 편의시설 설치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신녕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고유철)에서는 때 이른 무더위에 발맞추어 관내 치산계곡 일원에 편의시설(그늘막과 평상) 설치를 통한 휴식공간을 마련하며 치산계곡을 방문하는 귀한 손님맞이 채비를 일찍부터 서둘렀다.
매년 치산계곡 일원에 일부 상인들이 평상을 깔고 불법영업과 바가지요금 징수로 행락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태가 반복되자 2016년부터 영천시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해 행락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조치에도 평상 대여 등 불법영업이 근절되지 않아 지난해부터 치산계곡을 관할하는 신녕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그늘막과 함께 무료 평상을 설치함으로써 계곡을 찾는 행락객들로부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올해는 편의시설 조성면수를 30개소로 늘렸으며, 무료 평상도 현재 설치된 10개 외에 10개를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다.
고유철 신녕면장은 “영천은 대도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는 치산계곡이 단연 으뜸이다. 이번 여름에도 치산계곡으로 오셔서 편의시설을 맘껏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며 ”자연공원법에 따라 캠핑장 등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취사와 야영 등을 금하고 있다. 물 좋은 치산계곡을 오래 즐기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방문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