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사회복지학과, 7년째 하남읍 백산리 찾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농촌 봉사활동 펼쳐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60여명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칠정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7년 전 인연을 맺어 매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양배추, 양파, 마늘쫑 등 다양한 농작물 수확부터 못자리 만들기,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했으며,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자체 해결하면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애썼다.
수확을 마친 학생들은 농민들과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상환 하남읍 칠정이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적기에 수확을 못 할까 봐 근심이 많았는데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함께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민수홍 하남읍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찾아내어 계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농가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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