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버섯 수확후 배지 재활용센터 공모사업’선정... 국비 13억원 확보
버섯농가 소득 UP, 축산농가 경영비 DOWN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버섯 수확후 배지 재활용센터’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5천만원(총사업비 2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버섯 수확후 배지 재활용 사업은 버섯 수확후 배지를 버리지 않고, 부산물을 비료․사료 등으로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및 농업인 부가소득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의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전체 사업비 50억중 경북도가 25억원으로 최다 사업비를 확보했다.
* 전국 3개소 선정(경북 25억원, 충남 15억원, 경남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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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주) 다인은 2015년 6월 설립되어 새송이 버섯의 판매, 유통, 수출업무를 전담하는 법인으로 국내판매 및 해외수출(베트남, 홍콩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창출(20명)을 선도하는 업체다.
선정된 법인에는 2년간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섯농가 수확 후 배지 제품의 집하, 분쇄․배합, 저장, 포장 등을 위한 재활용센터 건립과 부산물(배합사료 원료) 살균 발효에 필요한 기계․시설장비를 구입한다.
‘수확 후 배지 재활용센터’구축을 통해 도내 버섯 폐배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산농가에 폐배지를 활용한 배합사료 공급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2022년까지 16명의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버섯 폐상퇴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폐배지의 조사료 판매 등으로 버섯 재배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는 한편 경영비 절감을 통해 경북 버섯산업 활성화로 농업인이 웃음 짓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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