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밀양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밀양의 봄
‘날좀보소’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밀양시가 3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는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은 밀양아리랑 전시관과 전수관, 상설공연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밀양아리랑을 즐겁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밀양아리랑을 밀양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운영 2주 만에 시민과 관광객 1,330여명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월 14일 개관한 밀양아리랑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AR기능을 이용하여 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킨 아트웍 공간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한 VR체험존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옛 아리랑 악보가 실린 희귀자료 이사벨라 비숍의 기행서 ‘Korea and her neighbors’와 선교사 호머 헐버트의 저서 ‘Passing of Korea’는 놓치지 않고 관람해야 할 전시품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전문 전시해설사가 배치되어 전시작품의 감상을 돕고 있어 보다 수준 높은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밀양아리랑 전수관은 놀이로 배우는 밀양아리랑, 사투리로 부르는 밀양아리랑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피로를 씻어주고 있다. 관광객들과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즐겁게 밀양아리랑을 부르고 배울 수 있 있다.
토요상설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밀양아리랑 상설공연은 토속소리 밀양아리랑을 오프닝으로 밀양의 역사를 밀양아리랑과 접목한 「점필재 아리랑」, 아랑의 아리랑, 아리랑 친구들의 「아리랑 동동」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을 이끌어 가는 두 명의 아리랑 친구들의 구수한 사투리 진행은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공연의 재미를 더해 관광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관광객을 인솔하여 밀양을 방문한 서울 소재 여행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전수관 체험과 감동적인 상설공연으로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고 “밀양의 색채를 살린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이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투어코스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밀양시는 11월 16일까지 운영할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관의 VR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전수관 체험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상설공연은 지역예술인과 무형문화재를 활용하여 지역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밀양시 문화예술과 김성건 과장은 “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은 밀양아리랑의 저변확대와 관광상품화를 위해 추진 중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알려지고 있지만 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양시에서는 공연장과 전시장 주변에 밀양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 농특산물 홍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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