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물금 벚꽃축제’10만 상춘객 발길
황산공원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지난 주말 양산시 황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2019년 물금 벚꽃축제가 꽃샘추위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0만여명의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3월 30일, 31일 이틀간 황산공원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벚꽃길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공연을 즐기는 등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물금 벚꽃축제는 양산의 랜드마크인 황산공원에서 벚꽃과 더불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면서 읍민 화합과 가족친화적인 행사로 거듭났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도보로 황산육교를 거쳐 벚꽃길과 행사장을 방문했고, 부산, 김해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차량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풍물, 난타 등 물금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과 시립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서주경(당돌한여자), 박구윤(뿐이고)의 무대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무대 행사와 더불어 벚꽃길에서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 등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벚꽃길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프리마켓과 지역농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종태 물금읍장은 “이번 벚꽃축제는 읍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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