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울릉에서 힘모아... 첫 연석회의
상생을 통한 대구‧경북 관광 원년의 해로 정해 울릉에서 처음 시작
포항 지진 결과 발표에 따른 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 결의도 다져
경상북도는 29일(금)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번 연석회의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차원에서 최근 준공된 울릉일주도로 개통으로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울릉군에서 개최되어 더욱 더 의미가 깊은 회의였다.
이 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 활성화 상생‧협력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후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에서는 대구경북이 원래 한뿌리였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향후 대구경북의 상생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상호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계속되어 온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포항 지진에 대한 정부조사단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특별법 제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대구경북이 함께 채택하고 공동 발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 울릉군의 새바람을 타고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양 시도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