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고! 소득공제 받고! 대구시‘제로페이’활성화 추진
4월 1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 접수처 확대
소상공인 업종․단체․상권별 맞춤형 시스템 사용 교육 지원
행사․축제 시 이벤트 개최, 프로모션 홍보를 통한 소비자 참여 유도
대구시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중소벤처기업부)주도로 O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과정에서 중간 단계를 최소화 하여 소상공인에게 0%대의 결제수수료를 적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제로페이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는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 8~12억원은 0.3%, 12억 초과는 0.5%가 적용되고 그외 일반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는 결제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려는 소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은행과 간편결제 사업자(27곳)* 앱 중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앱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은행(20곳) : 경남, 광주, 국민, 기업, 농협은행,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산업, 새마을
금고, SH수협, 신한, 신협, 우리, 우정사업본부, SC제일, 전북, 제주, 케이뱅크, 하나
* 결제사업자(7곳) : 네이버페이, 페이코, 하나멤버스,머니트리, SSGPAY, 포스트페이, 쿠콘
* 카카오페이, 11번가 등 참여사업자 확대 예정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서울 지역과 부산 자갈치 시장, 경남 창원시 일부 지역에서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후 올해 1월 28일부터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결제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매장 POS연동 결제를 도입하고 프렌차이즈 일괄 가맹, 공동 마케팅 추진,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연계 등을 통해 제로페이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제로페이 전국 확산에 발맞추어 가맹점 접수처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사용 교육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 이벤트 추진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제로페이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대구신용보증재단․DGB대구은행․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간 협약을 체결(’19. 3. 25.)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대구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점 모집 신청을 총괄 관리하고 시 정책자금 이용, 교육․컨설팅 참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 및 홍보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가맹점 신청 편의를 위해 가맹점 접수처도 확대한다. 그간 소상공인이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을 하려면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대경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우체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었으나 4월 1일 부터는 지역 내 대구신용보증재단,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지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유관기관, 소상공인 협․단체와 협업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결제수수료 0%대 적용, 인프라 구축 지원, 온누리상품권 연계 등 제로페이 이용 혜택과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소상공인들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종․단체별, 골목상권별 맞춤형 시스템 사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간편한 결제 제로페이’ 를 알리고,
대구치맥페스티벌,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등 주요 행사․축제 시 홍보 이벤트 개최, 결제사업자별 프로모션을 홍보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늘려갈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제로페이 활성화로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로페이가 빠른 시간 내에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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