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2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하신 55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다.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하여 일부 정치인, 보훈·안보단체장, 군장병,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미 해병대 전진기지인 캠프 무적에서 시코우 S. 커레가(Sekor S. Karrega) 부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헌화, 서해수호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에 이어 안보구호인 ‘나라를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외치는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건전가요인 ‘아! 대한민국’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포항시지회에서 행사장 로비에 서해수호 안보사진 등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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