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관심 집중, 수강인원도 초과!
포항시는 공무원의 외국어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에서 교환 공무원으로 파견된 임란(林岚, 28)씨를 강사로 위촉해 지난 4일 개강식을 갖고 중국어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강좌에는 총 60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오는 5월까지 매주 2회씩 총 23회 중국어 기초회화를 학습하는 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선 훈춘시공무원 임란 씨는 “앞으로 중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중국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포항시와 훈춘시의 자매도시 우정을 위해 많은 직원들을 알게 되고 서로 소통하며 이해와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중국어 교실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더불어 다가오는 신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해 자매도시인 훈춘시와 인적네트워크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임으로 양도시간 인적 교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훈춘시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 두만강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물류와 경제협력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북방협력의 거점도시로 포스코 현대물류센터가 진출해 있다. 포항시와는 1995년 자매결연 하였으며, 2000년 이래로 매년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여 인재 교류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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