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53ha에 10만7천 그루의 나무심기로
일찍 찾아온 봄 기운에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나무시장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밀양시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은 이미 지난달 개장했고 나무를 찾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달 동안 개장하는 나무시장에는 60여 종, 65,000여 본의 묘목과 나무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편백과 고로쇠 나무를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유실수를 찾는 시민이 많다. 그 중 특히 사과,매화,복숭아,감 종류가 인기다. 이 뿐아니라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묘목도 나무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도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안면 무안리(30ha)와 청도면 구기리(23ha)에 큰나무와 경제수 10만7천 그루를 조림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나무심기를 통해 요즘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내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14ha)사업을, 공익적 숲가꾸기 사업으로 용활동 지구내 15ha에 산림 가꾸기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시청 앞 사거리〜파크랜드 구간외 5개소 1.5㎞구간의 가로수도 이팝나무로 선택했다. 나무 자체의 빼어난 아름다움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 숲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양시는 숲이 가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하여 심고, 적절한 수관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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