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극촌 쇄신을 위한 노력의 결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의 대표 연극축제인 밀양여름공연예술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성화 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 지역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3년간 연례적으로 개최한 실적이 있는 전국의 대규모 공연예술제를 대상으로 공모해 계획의 충실성, 실현가능성, 결과의 파급효과 등을 최종 심의해 지원 결정했다.
지난해 정부예산 지원이 완전 배제되어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연극촌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밀양시의 노력과 재정비 결과가 다시 한번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는 개최시기를 예전처럼 여름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3월 중 축제 명칭과 개최시기, 세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밀양여름공연예술제가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축제는 세세한 부분까지 다듬어 모든 시민이 즐기는 공연예술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연극촌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시설물 개선을 위해 16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시설 보완과 공연 연습실 추가 조성, 성벽 무대바닥 정비 등을 발주하여 6월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