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설명
수출, 금융, 기타 건의사항 등 애로사항 청취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화),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산자부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을 발표하고 나서 유동성 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제 업계가 상황 개선을 체감하는지를 확인하여 추가적인 수출 및 금융 애로나 기타 건의사항 등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 유동성 지원방안 : 역량있는 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장기자금(P-CBO) 1조원, 신ㆍ기보 우대보증 1조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1천억원), 정책금융기관 및 무역보험공사의 만기연장(1.4조원)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자금은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 장기자금 :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회사채발행 지원) :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보의 신용을 보강하여 시장에 매각 → 기업의 자금확보 지원
부품기업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제고 R&D 사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월중 사업공고 예정으로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국가 통계 구축, 사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금융자문 등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지역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현재 개별소비세 감면(~‘19.6월),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19.1~12월) 등 내수 진작책을 시행중이고, 완성차와 부품의 수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년 美, 中 등 주력시장에서 판매회복 등을 통해 400만대 이상 국내생산을 유지, 자동차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에서도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해소 하고자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에 확보한 금융지원 출연금(60억)으로 정부의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 자금 공급(1조원)과 연계하여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금융지원을 확대(1,200억원)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한 자동차부품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수출 판로 개척, 시장 다변화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 인건비 50억원(국비 50%, 시비 30%, 기업 20%), 신규고용 270명 규모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자동차부품업계 활력 제고 방안 시행으로 자동차부품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중앙 정부와 함께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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