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밑그림 가시화
이강덕 시장, 극동러시아 주요도시 돌며 ‘포항세일즈맨’ 자임
민선7기를 맞은 포항시는 각종 시정의 최고 목표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관련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이 극동러시아의 거점도시를 순방하며 북방교류협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보였다.
평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임을 자임해왔던 이강덕 시장은 국내에 이어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다시 한 번 포항세일즈에 나서면서 경제교류의 영도를 넓히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4박5일간 서재원 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협회장 등 기업과 의료관련 인사들이 포함된 방문단을 이끌고 극동러시아의 거점지역인 캄차카주와 하바롭스크주를 차례로 방문해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순방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말에 열렸던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이후 처음 러시아를 방문한 이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러시아에서 높아진 포항의 위상을 크게 실감했다는 평가이다.
이강덕 시장은 “마치 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을 개최한 후에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과 브랜드가 크게 높아진 것처럼,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 효과가 매우 큰 것을 실감했다”면서 “이번에 방문한 지역은 그동안 우리나라 도시들과의 교류가 없었던 가운데 처음 찾은 포항에 대한 환대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은 22일, 캄차카주의 주도(州都)인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시를 방문해 이바넨코 비탈리이 시장과 수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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