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길 걷기, 국채보상운동발자취를 따라서
'2019 대구시민주간'이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대구 전역에서 이어진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지난 2017년부터 대구시민주간을 선포·운영 중이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해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주제별 세부 일정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대구정신확산'을 주제로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을 기획했다. 2만5천권 기부를 목표로 동성로와 구·군별 8곳에서 동시 진행한다. 또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는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당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이다.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라는 주제로는 ▷대구 시민주간 기념 지역학 세미나 ▷대구시민대학 특별과정 ▷대구정체성 시민포럼 등을 연다.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 예술성 발휘'을 주제로 한 행사로는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시민주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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